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난 데 이어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민생 법안을 비롯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가 정상화해야 한다고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각 당이 상임위 배분을 둘러싸고 기 싸움이 치열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부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재개되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느냐를 놓고 당마다 입장 차이가 커서 쉽게 결론에 이르지 못할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이면서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, 법사위원장 자리 등을 요구하고 있고, 이번 주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신임 대법관 후보자 3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된 것을 거론하면서 문 닫힌 국회 앞에 또다시 숙제가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에 입법부 공백을 내버려 둔 국회가 사법부 공백까지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을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여당 견제를 위해서 20대 국회 전반기에 위원장을 맡았던 운영위, 정보위, 국방위, 법사위 등을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오늘 당장 여야가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원만한 원 구성은 여당의 협치 의지와 양보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, 민생개혁입법을 위해서 각 당 의석수에 비례해서 이번 주 안에 조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민주당에 원내 공조 방안인 '개혁입법연대'를 거듭 제안하면서 2곳 이상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일단 민생 법안 처리와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, 검·경 수사권 조정안 입법,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에서 각 당이 이견을 좁혀 실제로 국회가 정상화하기까지는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31140481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