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바짝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인근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 대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태풍이 규슈에 많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는데 비는 얼마나 내렸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은 현재 규슈의 나가사키현 40km 해상을 북동쪽 방향으로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전쯤보다 바다에서 규슈 육지 쪽으로 30km 정도 더 가까워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중심 최대순간풍속 50m의 강풍을 동반해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권에 규슈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고시마 남부지역에서는 어젯밤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지금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규슈 일부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3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규슈 거의 전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토사 재해나 침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규슈 동쪽 시코쿠 전 지역과 히로시마현에도 같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대피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서는 모두 5만2천 세대, 10만8천여 명에 대해 한때 피난 준비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쿠오카와 나카사키, 오이타 미야자키 등 규슈 4개 현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주민 770여 명이 학교나 관공서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 지역 항공편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나 도쿄에서 나가사키나 오이타 등 규슈 지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이미 30여 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규슈로 가까워지는 만큼 결항이나 지연 운항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태풍이 통과한 오키나와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모두 4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31415271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