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무소속인 강길부, 손금주, 이용호 의원이 입당 의사를 밝혀왔다는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받아들일 것이냐, 말 것이냐 결정해야 하는데, 의석수를 늘리는 것 외에는 당 안팎으로 실익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무소속 강길부, 손금주, 이용호 의원의 입당 타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그분들도 저희 당하고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일단 원 구성이 끝나고 나야 본격적으로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간단한 문제가 아닌 만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자유한국당과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의 합류로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3석을 더해 133석이 되더라도 제1당을 공고히 할 수는 있지만 과반이 되는 것도 아닌 만큼 실익이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거부감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전 의원은 SNS에서 "생명과도 같은 당적을 '금배지 달기' 용으로 엿 바꿔 먹듯 하는 철새 행각은 정계 퇴출 1호 대상"이라며 "입당하려거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라"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밖에서는 손금주, 이용호 의원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해오던 민주평화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민주평화당 대표 : 민주당이 의원 영입 시도를 계속한다면 민주평화당은 개혁입법연대나 민주당과의 협치를 재고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.] <br /> <br />세 의원이 입당할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입법연대에 균열까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당 여부는 국회 원 구성 뒤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 8월 전당대회 이후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31702182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