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동해안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 지역도 비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포항도 태풍의 영향이 서서히 느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이곳 포항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어 태풍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는 동쪽으로 많이 이동해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보이는 것처럼 비와 바람이 점차 강해져 안전조치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선박은 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인데, 역시 태풍 때문에 이곳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포항시는 태풍에 대비해 1300여 척의 선박을 피항하도록 했고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에 출입을 통제하고 시설물 점검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사태나 침수가 우려되는 100여 곳도 미리 점검해 안전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에 대비해 포항 지역 초, 중, 고등학교 5곳은 수업 시간을 줄이고, 학생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을 비롯해 경주·청도 등 경북 동남부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일 새벽쯤 태풍이 포항 앞바다를 지나고 내일 오전 독도 주변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5시 기준 포항 지역 강수량은 14.8mm이지만, 포항시는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점차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031808468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