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기 위한 우리 측 방문단이 무사히 평양에 도착해 방북 첫날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는 북측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우리 측 방문단을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우리 방문단, 평양에 무사히 도착했는데,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 공항 도착 소식 이후로 아직 우리 취재진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는 없습니다만, 방문단은 숙소에서 짐을 푼 뒤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 방문단의 숙소는 평양 고려호텔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향후 일정이나 내일과 모레 있을 경기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문단은 오늘 오전 10시 성남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따라 1시간 10분쯤 비행한 뒤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착륙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항에는 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나와 우리 측 방문단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 부상은 남북 통일농구경기에 남측 선수단을 이끌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표해서 온 데 대해 열렬히 축하한다면서, 올해 여러 차례 우리 측 인사들을 만났는데 만날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균 장관도 오랜만에 평양에 온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화해 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과의 농구 경기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남녀 대결과 혼합 대결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단장으로 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그 사이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공식, 비공식적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만약 김 위원장이 정부 대표단을 식사에 초대하거나 농구 경기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 자리에서 남북 간 어떤 메시지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철도나 도로 협력 등 남북 경협 문제나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,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가능하다면 북측이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6명의 송환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31809236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