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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낡은 공장 이례적 공개...북중 경협 포석? / YTN

2018-07-03 1 Dailymotion

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의주 공장에서 관리 상태를 질책하는 보도가 나왔는데요, 공장의 낡은 기계가 여과 없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깨끗하게 정돈된 모습만 보여주던 것과 달라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연속 신의주를 현지 시찰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종이공장을 찾아 무언가 지시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뒤로 보이는 대형 기계는 한눈에 봐도 낡은 데다 잔뜩 녹까지 슬었습니다. <br /> <br />깨끗하게 정돈된 모습만 담아 공개하던 북한의 이전 보도 사진과는 사뭇 다릅니다. <br /> <br />아니나 다를까, 종이질은 이만하면 됐다던 김 위원장이 공장 시설에 대해서는 불호령을 내립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건물 보수를 땜때기(임시방편) 식으로 하고 있으며 똑똑한 개건 현대화 방안과 기술 과제서도 없이 마구잡이로 하는 데 대하여 추궁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연이어 방문한 방직공장에서도 노력은 안 하고 자재, 자금 탓만 한다며 질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공장원을 위한 합숙소를 새로 지어줄 테니 역량을 발휘하라고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거침없는 현지 시찰을 두고 북한의 뒤처진 현실을 감추지 않고 경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신상필벌 식의 경영 관리를 원하고 있는 것이고, 그걸 통해서 경제 발전 총력 집중의 성과를 조기에 내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이틀 동안 머물며 고강도 현대화를 주문한 신의주 일대는 한때 중국과의 합작으로 개발됐던 특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제재에 한층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중국과의 본격적인 경제 협력을 염두에 두고 사전 준비를 독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32202197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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