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, 상대국 IT 기업들에 대한 개별 제재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상무부는 최근 이동통신 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을 금지해달라고 연방통신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에 통제되고 있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제재를 받은 중국통신 장비업체 ZTE와 화웨이에 이어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억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보복 조치를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루캉 /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이익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, 필요한 조치를 포괄적으로 취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하루 뒤 중국 법원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론의 주가는 장중 8% 넘게 급락하는 등 5%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개별 기업 제재로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양국은 오는 6일부터 340억 달러, 38조 원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대해 25%의 관세 폭탄을 부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여기에 추가 보복관세까지 경고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세계 양대 강국의 관세 전쟁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40601364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