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가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관광객에게 이르면 2020년부터 '환경보전기여금' 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숙박 시 1인당 천500원, 렌터카 하루 5천 원 등인데,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2013년 처음으로 천만 명 시대를 연 이후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천470만 명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생활폐기물과 하수 발생량이 증가하고, 대기오염과 교통혼잡 등 환경처리비용이 지속해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역 결과 매년 2천790억 원의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수용 용량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 속에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, <br /> <br />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관광객에게 환경기여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철주 / 제주도 환경정책과장 : 관광객과 관련 업계 등 설문조사와 의견을 들어본 결과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. 기여금이 징수되면 제주 환경보전과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러 가지 환경 새선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기본 부과금은 숙박 시 1인당 천500원, 렌터카 하루 5천 원 전세버스 이용요금에 5%를 부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차나 전기차는 50% 감면됩니다. <br /> <br />제도가 시행되면 관광객 1인당 평균 8,170원을 부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조례를 제정하고, 징수 시스템을 마련해 2020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041413184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