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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나 승무원 "심한 자괴감"...갑질 폭로 집회 / YTN

2018-07-04 10 Dailymotion

한진 그룹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렇게 가면이나 마스크를 쓰고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과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이번에는 아시아나 직원들이 모레(오는 6일), 마스크와 검은색 옷을 입고 광화문 광장에 모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내식 대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진을 규탄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나흘째 기내식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은 일부 단거리 노선을 제외하고는 기내식 없이 인천공항을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보니 승객들의 온갖 불만과 비난을 감내해야 하는 승무원들은 심한 자괴감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일부 직원들이 '단톡방'을 만들어 경영진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, <br /> <br />'침묵하지 말자'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천여 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준 / 아시아나 객실승무원 노조위원장 (CBS김현정의 뉴스쇼) : 지난 30년 동안, 소위 5성급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아시아나 항공의 평판을 만들어왔는데,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구하는 데 한 번도 주저한 적이 없었는데 경영상의 판단이라고 하는 기내식 공급 업체 변경 때문에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잖아요. 그런데 이것을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욕받이를 하고 총알받이를 하는 상황은 이성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인 거죠. 그래서 대다수 승무원들이 심한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따라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박삼구 회장의 갑질 등을 폭로하는 집회를 열기로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 집회와 마찬가지로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나 가면을 쓰고 유니폼이나 검은색 옷을 입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은색 옷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 A씨가 숨진 것을 추모하기 위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'기내식 대란' 이후 아시아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채팅방에는 '기내식 대란'의 원인과 회사 측의 미숙한 대응실태를 고발하고, 하청 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기내식 대신 승객들에게 지급하는 30달러에서 50달러 상당의 쿠폰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준 / 아시아나 객실승무원 노조위원장(CBS김현정의 뉴스쇼) : 그 바우처를 받아서 기내 면세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041911226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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