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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1mm 비에 와르르…야산 ‘태양광 산사태’

2018-07-0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깎아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들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후죽순 지은 태양광 발전시설 때문에 산사태가 잇따르는 것입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산기슭에 빼곡이 자리잡은 태양광 패널. 그런데 한쪽 면이 폭탄을 맞은 듯 폭삭 내려앉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새벽 2만8천 제곱미터 면적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전날까지 61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“산사태로 부서진 태양광 패널들이 흙과 뒤엉켜 어지럽게 널려있는데요. 잔해들을 치우기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.”<br><br>무너져내린 토사 600톤은 인근 국도까지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[인근 마을주민] <br>“업주가 다 훼손시키고 나무도 다 베어 버리고…아저씨들이 다 걱정하지, 주변에 밭 있는 사람이.”<br> <br>[이정옥 / 인근 마을주민] <br>“걱정 되지요. 산허리기 때문에 (관리) 잘 해야 됩니다. 안 하면 산사태 된다.” <br> <br>지난 5월에는 강원 철원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이 비로 무너져 내리는 등 태양광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맞춰 태양광 시설은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2010년 태양광시설 허가면적은 30헥타르에 불과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에는 1400헥타르가 넘어 47배로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마구잡이식 태양광발전 시설이 경관 훼손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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