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당국이 북부 치앙라이 동굴에 갇혀있는 소년들의 구조와 관련해, 동굴 안 물길의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이 느려질 경우 즉시 구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현지 시간 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현재 동굴 안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수영과 잠수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동굴을 빠져나오려면 현 위치에서 동굴 입구까지 최소 4㎞의 구간을 헤엄치거나 잠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치앙라이 지사는 생존자 13명을 한꺼번에 구조하는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체력과 정신적으로 준비된 아이들을 먼저 구조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하루 최대 천600만ℓ의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앙라이의 축구 클럽 소속인 아이들과 코치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,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50552364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