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인터넷 팬카페인 '우윳빛깔 김경수', 이른바 '우경수'의 실제 운영자가 드루킹 김동원 씨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런 내용을 경찰의 수사 자료를 통해 확인하고 드루킹을 상대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5월 대선 직전 만들어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인터넷 팬카페 '우윳빛깔 김경수' 이른바 '우경수'입니다. <br> <br>팬카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 사이트와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후원회로도 연결됐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 1월 돌연 폐쇄됐습니다. 당시는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막 수사에 나설 때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팬카페 운영자 역시 드루킹 김동원 씨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특검팀 관계자는 "경찰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김 씨가 운영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조사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제적 공진화 모임, '경공모'를 운영한 김 씨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담은 글에서 김 지사를 자주 언급했고, 회원들에게 팬카페 가입과 홍보를 독려하며 사이트 하단에 우경수 카페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특검팀은 오늘 소환한 드루킹 김 씨를 상대로 팬카페를 만든 이유 등도 집중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[드루킹 김동원 씨] <br>(새로운 은닉 증거나 암호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수사에 협조하실 생각인가요?) "… " <br> <br>특검은 드루킹 김 씨가 김 지사의 호감을 얻기 위해 팬카페 등을 이용했을 가능성 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