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인도·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. <br /> <br />많은 일정을 경제 외교에 할애한 가운데,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만남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의 인도·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13억 인구의 인도는 최근 연 7%대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고, 싱가포르는 첨단산업 선진국이어서 두 나라 모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남관표 / 국가안보실 2차장(지난 5일) :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, 그리고 경제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9일, 양국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,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10일에는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, 양국 핵심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CEO 라운드테이블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 부회장을 청와대가 초청하거나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인도 방문 일정을 맞춘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첫 만남은 문재인 정부 대기업 정책 기조의 변화를 암시하는 이벤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인도 경제인들과의 만남에서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측을 면담하고 해고자 복직 문제를 꺼낼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에 이어 오는 11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80004112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