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권여당의 새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<br /> <br />당권에 도전할 인사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친노 친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기 민주당 대표에 도전할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 가운데 박범계 의원이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친문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분열의 정치라고 선을 그으며,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 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단일화의 대상이 되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필요할지 모르나 그 외의 분들에게는 소외를 낳습니다. 그것은 분열의 정치입니다.] <br /> <br />친문 인사이면서 이른바 '부엉이 모임' 회원이기도 했던 박범계 의원이 완주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, 이목이 집중되는 건 최대 세력인 친문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전해철, 최재성, 김진표 의원 등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노·친문계 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7선인 이해찬 의원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자연스럽게 후보 간 교통 정리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, 이 의원을 포함해 친문진영이 각개전투 양상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출마하신다는 얘기가 있는데요. 아직 고심 중이신 건가요?) 나는 길에서 인터뷰 안 해요.] <br /> <br />민주당 내 또 다른 세력인 민주평화국민연대, 이른바 민평련계에서는 설훈, 이인영 의원 등이 당권 도전을 준비하면서 이번 주 단일화를 위한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계파별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게 되면 당 대표 경선은 자연스럽게 친문 대 비문이라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오는 27일 예비경선을 통해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명으로 좁혀집니다. <br /> <br />어느 구도가 만들어지든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진영의 영향력이 가장 큰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80522147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