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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낭트 매일 밤 폭력시위...폭동 조짐까지 / YTN

2018-07-07 10 Dailymotion

며칠 전 프랑스 서부 낭트 지역에서 20대 흑인 청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, 밤만 되면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고 부수는 폭력시위로 변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낭트 시민 천여 명이 거리 행진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20대 흑인 청년이 경찰 검문을 받다 총에 맞아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"경찰은 살인마! 경찰은 살인마!" <br /> <br />문제는 낮에는 평화롭던 시위가 밤만 되면 과격해진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매일 계속된 방화로 낭트 시장의 차를 비롯해 차량 130여 대가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상점과 주유소, 공공건물들도 망가지고 그을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하고 체포해도 폭력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고등학교에 불을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 델레트르 / 고등학생 : 말도 안 됩니다. 이번 사건과 아무 관련도 없는 학교에 왜 불을 질렀는지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의 고압적인 공권력 행사에 억눌렸던 분노가 터지면서 폭동 양상까지 띠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낭트 북쪽 변두리 슬럼가의 이민자 출신 청년들이 더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까지 현장을 찾아가 자제를 호소했지만, 별소용 없습니다. <br /> <br />총을 쐈던 경찰관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가 오발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하고 곧바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2005년 이번과 비슷한 상황에서 전국적인 폭동이 일어나 건물 3백여 채, 차량 만여 대가 불탔고, 3천여 명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나라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80741374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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