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사실상 총수로서의 첫 외부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언론에 공개되는 첫 일정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김응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(지난 2월 5일) : 1년 동안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.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2월 거의 1년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. <br /> <br />몇 차례 해외 출장은 있었지만,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한 것밖에는 거의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경영에 복귀하고도 조용히 움직여왔던 이재용 부회장이,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의 다른 현지 일정은 없으며 귀국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의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통령과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을 삼성 총수로 공식화한 이후 첫 외부 일정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지난 2년 동안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투자를 8천억 원으로 두 배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가 중국 이후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1위를 뺏기면서 투자를 확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정부와 기업이 우리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에 나선 것일 뿐, 이번 만남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081610467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