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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룹 재건하려다…사옥 팔아 빚 갚는 아시아나

2018-07-0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, 자금난으로 광화문 본관 건물까지 매각했습니다. <br> <br>금호아시아나그룹을 재건하려는 무리한 경영이 사옥 매각과 기내식 대란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건물입니다. <br> <br>지난 5월 도이치자산운용에 4천억 원대 가격으로 팔렸습니다. <br><br>아시아나의 자금난이 원인입니다. <br> <br>[김남준 기자]<br>"2008년 지어진 이곳 금호아시아나 본관은 박삼구 회장과 동생 박찬구 회장이 준공식에 함께 참여했을 정도로, 추억이 깃든 건물입니다. 하지만 이제 주인이 바뀐 만큼 금호아시아나 측은 내년 초 쯤 새 사옥을 찾아 이전할 방침입니다." <br><br>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700%가 넘습니다.<br> <br>2009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공중분해됐던 금호그룹을 재건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이 돈줄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번 기내식 업체 변경도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인 1600억 원을 투자받기 위해서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박삼구 회장은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박삼구 /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(지난 4일)] <br>"합작조건을 비교한 결과 충분히 아시아나항공에 유리하다고 판단을 해서 (계약을) 했고… ." <br> <br>하지만 주주들은 박 회장이 그룹 계열사들을 지원한 것이 배임에 해당한다며 집단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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