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름철 줄줄 새는 수돗물…소리로 누수 찾는다

2018-07-0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관 파열 사고는 흔히 맹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생긴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에도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무더위, 그리고 집중 호우 탓입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수도관이 새는 곳을 찾아내는 전문가의 탐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도관에서 쉴 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무더위로 지열이 높아지자, 이를 견디지 못한 낡은 수도관에 구멍이 생긴 겁니다.<br> <br>땅 속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아스팔트가 내려앉아 경찰차가 꼼짝 못합니다. <br><br>인근 건물의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흘러들어갑니다. <br> <br>이렇게 집중 호우나 무더위 탓에 발생하는 여름철 수도관 파열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점검에 동행했습니다. <br> <br>누수관 탐지는 맨홀 뚜껑을 여는 작업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제가 든 이 부탄 가스통 모양의 장치가 누수탐지기입니다. 맨홀 옆에 적은 번호대로 순서를 정해 상수도관 밖에 붙이면, 관 안쪽의 물 흐르는 소리를 녹음해 주는데요. 이 소리의 차이를 분석해 물이 새는 곳을 찾아내는 겁니다." <br> <br>탐지기에 녹음된 소리를 분석해 물이 새는 구간을 확인합니다. <br> <br>[유승효 / 상수도사업본부 누수방지과장] <br>"연속해서 똑같은 (분석) 그래프가 8번 정도 나왔을 때, 저희들은 누수라고 판단을 하고." <br> <br>탐지관이 수도관 파손 위험을 미리 감지해 새는 것을 막은 수돗물은 지난해 6백만 리터, 생수병 120억 병의 양으로, 금액으로 환산하면 16억 원입니다. <br><br>장마철에는 도로가 움푹 꺼지는 씽크홀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, 수도관 파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탐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사공성근입니다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박재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