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·싱가포르 국빈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(8일) 인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삼성전자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, 인도 주요 기업인들도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 순방의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일정으로 악샤르담 힌두 사원을 방문하고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13억 인구에 연 7%대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첨단산업 선진국인 싱가포르는 지난해 천명한 '신남방정책'의 핵심 파트너라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경제 일정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대통령 경제보좌관 (지난 5일) : 지정학적, 전략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는 데 의의 있다고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9일, 양국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,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10일에는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, 양국 핵심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CEO 라운드 테이블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해왔다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시장에서 중국, 미국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우리 기업의 기를 살리는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혁신성장의 성과를 내기 위한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로의 정책 기조 변화를 암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인도 경제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측을 면담하고 해고자 복직 문제를 꺼낼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지난달 북·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싱가포르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를 맺고 있는 나라들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신남방정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양국의 지지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90201524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