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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쩔쩔 끓는' 美 서부... 살인 폭염 속 산불로 피해 속출 / YTN

2018-07-08 5 Dailymotion

지금 미국 서부는 '쩔쩔 끓는다'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사상 최고의 더위와 건조한 열풍, 이를 타고 곳곳에서 번지는 산불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옥 수십 채가 타고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맹렬한 기세로 집을 통째로 삼키고 있는 화염. <br /> <br />옆집도, 그 옆집도, 좀 떨어진 마을 전체도 거센 불기둥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한 달이나 계속된 산불과 이어진 산사태로 21명이 목숨을 잃은 샌타바버라 지역에 또 화마가 덮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십 채의 건물이 탔고 3천2백여 명이 대피했으며, 수천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빌 브라운 / 美 샌타바버라 소방국 : 지금 당장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대피 주민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쪽 오리건 주와 경계 지역인 유레카에서도 가옥 수십 채가 불탔고,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수십 채의 건물이 불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데릴 피나 /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대변인 : 오늘 세자릿수(화씨)의 기온에다 시속 20~24㎞의 북서풍이 계속돼 불이 매우 빨리 번집니다.] <br /> <br />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건 고온 건조한 데다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열풍 때문인데,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더위 자체도 큰 위협입니다. <br /> <br />LA지역 수은주가 섭씨 45.5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[세코 세키 /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: 노인들은 계속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합니다. 상시 체크가 가능하도록 주변에 계시도록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미 연방 화재관리청은 현재 60여 개의 큰 산불이 미 서부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, 올 들어서만 산불 피해 규모가 우리나라 면적의 9분 1을 넘는 11,330 ㎢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90715558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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