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제가 된 것은 중국산 물질 발사르탄이었습니다. <br> <br>이 성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고혈압약 104종에 대해서는 금지조치가 해제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여전히 고혈압약 115종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식약처는 주말동안 국내 고혈압약 제조업체 82 곳을 현장조사해 해당원료가 실제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219개 제품에 대한 점검을 마친 결과 문제가 된 발사르탄이 사용되지 않은 104개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·제조 중지를 해제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원료를 쓴 것으로 확인된 115개 품목에 대해선 판매와 제조 중지와 함께 회수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식약처는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이 혈압약에 얼마나 함유됐는지,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 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지만, 결과가 나오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[식약처 관계자] <br>"독성 자료 이런 것도 다 찾아야 되고 분석도 해야 되고요. 하루아침에 뚝딱 나오는 게 이상하다고 봐야죠." <br><br>식약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며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약으로 처방을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료 단체들은 식약처가 저가 의약품 처방을 부추겨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, 이번 기회에 모든 원료의약품의 안전성을 <br>재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