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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목숨 방치할 건가”…무방비 위험 노출된 경찰관들

2018-07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북 영양에서 주민 난동을 제압하던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순직한 사건, 어제 보도해 드렸습니다. <br> <br>이 사건 이후 경찰 내부에서는, 제복 공무원들의 목숨에도 관심을 쏟아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구급차에서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는 구급대원. <br> <br>영양파출소 김선현 경위가 피 묻은 제복을 입고 누워있습니다. <br> <br>함께 실려온 오모 경위 머리에서도 피가 흐릅니다. <br> <br>두 경찰관은 어제 40대 남성이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, 흉기에 찔려 김 경위는 숨지고 오 경위는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피의자는 조현병을 앓던 42살 남성 백모 씨. <br> <br>경찰 내부에서는 공권력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,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무기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부산의 한 경찰관은 내부 전산망에 올린 글에서 '범인을 검거할 때 권총을 쏴서 잡지 말고 권총을 던져서 잡아라'는 말이 우스개처럼 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이 글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현직 경찰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빈소를 찾은 김부겸 장관은 경찰관의 안전대책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경찰관들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킬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검토하겠습니다." <br> <br>김 경위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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