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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창올림픽 후 가리왕산 스키장 복원에…최문순 "100% 어려워" / YTN

2018-07-09 5 Dailymotion

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복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YTN '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'에 출연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'가리왕산 스키장 복원을 계획하고 있냐'는 질문에 "조금 그런 게 있다. 처음에 산림을 훼손할 때는 산림청에서 이걸 허가해줄 테니까 쓰고 나서 100% 그대로 복원하라고 했다"며 "어떤 분들은 거기 세균까지 도로 갖다 놓으라고 하더라. 그땐 일단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. 그런데 해놓고 보니까 우선 첫 번째로 그렇게 그대로 복원할 방법이 없더라. 돈도 너무 많이 들고 복원 기간도 50년도 더 걸린다"고 답했다. <br /> <br />이어 최 지사는 "또 주민들을 보니까 저렇게 아깝게 해놓은 걸 왜 도로 묻느냐"고 한다며 "알파인 코스가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코스라고 한다. 늦게 지은 코스일수록 좋은 코스다.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쓰게 해 달라는 요청도 있고, 그런 논쟁이 생긴 거다. 그래서 각각 이해가 다른 네 개 집단이 생겨서 그걸 저희가 조정하는 중이다"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. <br /> <br />또 그는 다시 한 번 복원 문제를 언급하며 "복원을 하는데 100% 복원하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다"라며 "돈도 너무 많이 들고 시간도 너무 걸리고, 그대로 복원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김재현 산림청장은 가리왕산 스키장 안전 상태를 점검하며 "대회시설을 허가할 때 생태 복원을 전제로 했다"며 "그 전제조건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. 시설 활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, 전제조건이 무너지면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. 복원은 100년 이상 시간을 두고 판단할 부분이지만 그 속도를 더 앞당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"고 강조한 바 있다. <br /> <br />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강원도가 산림청에 제출한 복원 계획 심의를 보류했지만 강원도는 아직 복원 계획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았다. <br /> <br />'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'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. 이어 자정에는 '팟빵'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. <br /> <br />YTN PLUS 이은비 기자 <br />(eunbi@ytnplus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6_201807092243262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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