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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벅스, 플라스틱 빨대 퇴출 선언... 업계 '기폭제' 되나 / YTN

2018-07-09 2 Dailymotion

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2년 뒤인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생물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인류 미래에도 큰 재앙이 될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일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만 매일 5억 개 이상씩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. <br /> <br />하지만 너무 가벼워 재활용 기계 장치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바다로 버려집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에 떠다니는 이 빨대들은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이디 테일러 피킹 / 해양 환경 운동가 :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이, 그것을 먹거나 흡입한 해양 생물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지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빨대를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유해성이 심각해지면서, 비닐봉지 사용 금지 가게 등 각성의 노력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자넷 우튼 / '비닐봉지 없는 가게' 소비자 : 앞으로 갈 길이 멀긴 하지만, 첫걸음이라고 봅니다.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힌 바다를 보면 정말 마음이 무거워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싼 가격과 공급의 편의성 때문에 요식업체들이 쉽게 포기하지 못했는데, 커피 전문점의 대표격인 스타벅스가 먼저 손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히 없애고 썩는 빨대로 대체하거나, 아예 빨대가 필요 없는 용기를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의 이런 결정은 본사가 있는 시애틀 시의 플라스틱 퇴출 방침이 큰 자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손님 체포 사건을 계기로 화장실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고 있는 스타벅스가, 이번엔 음료 업계에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00545556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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