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일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참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중국 순방 때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는데, 해외에 고군분투하는 기업들을 격려하는 경제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참석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후 첫 삼성 행사 참석이고, 인도 정부가 직접 투자하지 않은 외국 기업에 모디 총리가 직접 방문한 것 또한 유례없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방송도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준공식 참석을 앞다퉈 생방송으로 내보내며 이런 관심을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렌드라 모디 / 인도 총리 : 이 500억 루피의 투자는 삼성과 인도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도와 한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5분가량 따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경제 성장에 기여한 삼성의 역할을 평가하고, 국내에도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고, 이 부회장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인도와 한국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.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, 중국 순방 때도 충칭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직접 찾아 한·중 사드 갈등 여파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혹시라도 어려움을 만드는 대외적인 요인이 있다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소하겠습니다. 뿐만 아니라 북경 현대자동차가 더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회의에서도 청와대와 정부, 기업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더 자주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 초점이 맞춰진 인도 순방 이후 청와대를 중심으로 투자와 일자리 행보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01701149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