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이후 이어진 입법부 공백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쟁점이었던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는 민주당이 운영위, 한국당이 법사위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렸는데, 결국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김성태, 바른미래당 김관영,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등 교섭단체 4곳의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룬 상태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한 건데요. <br /> <br />회동 1시간 반 만인 오후 6시쯤 합의에 최종적으로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내 의석수에 따라 정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, 부의장은 원내 2당과 3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담당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단 선출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원회 18곳은 민주당 8곳, 한국당 7곳, 바른미래당 2곳,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1곳씩 맡기로 합의했는데요, <br /> <br />최대 관심사였던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관례에 따라 여당인 민주당이 운영위, 제1야당인 한국당이 법사위를 담당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한 상임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았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누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교육위는 바른미래당이, 문화체육관광위는 민주당이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원회가 한 곳 늘어난 만큼,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전환해 상설 상임위는 기존과 같은 18개로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16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교문위 분할은 국회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,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6일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쟁점 사안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월권 방지 문제는 운영위 산하에 국회운영개선 소위원회를 마련해 다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20대 국회는 전반기가 끝난 5월 30일부터 40일이 넘도록 마비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합의를 토대로 조만간 입법부 마비 사태는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02001443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