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시안게임이 다가오면서 진촌 선수촌에 땀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'사격의 신' 진종오, '배구여제' 김연경 등 스타 선수들도 비장한 모습인데요. <br> <br>홍우람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땀 냄새 가득한 유도 훈련장. 안간힘을 다해 상대를 제압합니다. <br> <br>아시안게임이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천 선수촌은 땀과 함성으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금메달 65개로, 6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태극 전사들. <br> <br>숨이 멎을 듯 과녁을 주시하는 진종오는 특히 비장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탕." <br> <br>올림픽 금메달 4개를 거머쥔 사격의 신이지만,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금메달이 없습니다. 그 징크스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입니다. <br> <br>[진종오 / 사격 국가대표] <br>"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고 오겠습니다." <br> <br>'배구여제' 김연경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부진으로 침체된 대표팀 분위기. 아시안게임 2연패를 목표로 후배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연경 / 여자 배구 국가대표] <br>"쉽지 않겠지만 선수들끼리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." <br> <br>이번 아시안게임은 여자농구, 카누,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됩니다. <br> <br>북한 카누 대표팀은 이번 주말 방한해 우리와 합동 훈련을 합니다. <br> <br>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입장 때 들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하겠다며,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 <br> 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