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식 수사 개시 2주째에 접어든 허익범 특검팀이 댓글 조작의 현장이자 김경수 경남지사 역시 방문한 적이 있는 경공모 사무실, 느릅나무 출판사를 직접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현장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허익범 특검팀이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휴대전화 21대와 유심칩을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판사 건물 1층 쓰레기 더미에서 나왔는데, 특검팀은 해당 휴대전화 등이 댓글 조작에 쓰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조사에서 드루킹 일당은 자동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작동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유심칩, 비밀번호 등을 수집하고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킹크랩 서버와 연결된 휴대전화를 이른바 잠수함으로 부르며 아이피 주소를 수시로 바꾸는 방식 등을 거쳐 댓글 조작을 진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드루킹 김동원이 공동대표인 해당 출판사는 경공모의 사무실로 쓰이며 댓글 조작이 실제 진행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이번에 발견된 휴대전화와 유심칩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댓글 조작에 직접 쓰인 것들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휴대전화의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다며 곧바로 분석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10분 정도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특검팀은 건물의 구조와 동선, 서울과의 이동 시간 등을 파악하고 내부 공간에 대한 촬영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02224588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