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수사를 펼칠 독립수사단의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해공군 법무관 중심의 진용도 발표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어제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하면서 창군이래 처음으로 군내 별도의 수사 조직이 꾸려지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구성 작업,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청와대는 수사 인력을 군 검사들로 구성하되, 육군, 기무사 배제할 것이라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수사 단장 역시 공군과 해군 법무관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까지는 김영수 해군법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밤사이 기류가 바뀌어 수사사령탑은 공군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 출신인 송영무 장관이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 장관도 어제 수사 독립성 위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 장관의 말 들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(어제) : 장관에 의한 일체의 지휘권 행사 없이 수사팀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수사진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. 저는 수사종료 전까지는 수사단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수사단장 인선은 이르면 오늘 오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 구성은 단장이 직접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, 문제의 문건을 작성한 장본인들이 첫 번째 조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서가 작성된 지난해 3월 당시 기무사령관이었던 조현천 예비역 중장이 1순위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조 씨는 지금 미국에 나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진 귀국하거나 강제 소환 여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'국방부 기무사 개혁 TF(태스크포스)'에서 해촉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 참모장은 당시 기무사 처장으로 문건 작성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군 최고 수뇌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대상이 현재 민간인 신분이라는 점에서 민간 검찰과 공조 수사가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군인권센터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11401310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