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할 독립 수사단의 사령탑은 공군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과 기무사 출신을 제외한 30명 안팎의 군 검사와 수사관들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수사를 펼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립 조직을 만들어 국군기무사령부를 조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수사단의 윤곽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수사단의 정식 명칭은 '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,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'으로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무사의 계엄령 검토뿐만 아니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단장은 전익수 공군법무실장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김영수 해군법무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,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같은 해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특별수사단장은 독립적인 수사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, 수사인력 편성과 구체적인 수사에 대해 전권을 갖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수사단의 규모는 30명 안팎, 군 검사와 수사관들로 구성하되, 육군과 기무사는 배제됩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 청사는 군 댓글 재조사 특별팀이 활용했던 국방부 검찰단 별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1달 동안 집중 수사를 펼치고 필요할 경우 활동 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11711224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