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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판 떼는 한국당…재정 악화로 ‘영등포’ 이전

2018-07-1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여의도를 떠나 영등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. <br> <br>정치적 위상 추락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당사를 옮겼지요. <br> <br>구심점을 잃은 당은 여전히 흔들렸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의도 당사에 걸린 자유한국당 현판이 철거됩니다. <br> <br>[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더 낮은 곳에서 국민이 부를 때까지 쇄신과 변화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이명박, 박근혜 두 대통령을 배출하며 정치 명당으로 꼽혔던 여의도 당사가 11년만에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박 전 대통령 탄핵과 잇단 선거 참패,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한국당은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영등포 당사 제막식을 시작하겠습니다. 하나 둘 셋." <br> <br>[황수현 기자] <br>"한국당이 오늘 새로 입주한 빌딩입니다. <br> <br>두개 층만 사용하기 때문에 월 임대료가 싸졌습니다. <br> <br>여의도 당사에선 매달 1억 원씩 냈는데 2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."<br> <br>한국당이 여의도 밖으로 나간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 2004년 한나라당 당시 차떼기 파동으로 '천막 당사'를 거쳐 염창동에서 절치부심하다 2007년 여의도에 재입성했습니다. <br> <br>당시에는 '박근혜'라는 구심점이 있었지만 오늘 당사 이전에는 지도부 일부만 참석하는등 씁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당내 갈등도 여전한 상황 <br> 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 (어제)] <br>"외과의사로 안 되고 정신과의사를 데려와야 된다. 김성태 대표는 도대체 이분은 뭐하는 분이고" <br> <br>정치 1번지 여의도를 떠나는 한국당은 당분간 혹독한 세월을 보내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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