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좋아하는 해외 축구구단 유니폼 많이들 사는데요. <br> <br>가짜 유니폼을 들여와 판매한 불법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짜 제품에 속지 않으려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?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창고 바닥 양쪽으로 사람 키보다 높게 쌓여 있는 상자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. 여기." <br> <br>한편에는 비닐 포장된 물품들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너무 많은데, 바르셀로나, 리버풀… " <br> <br>50대 판매업자 A씨가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중국에서 수입한 해외 유명 축구구단의 가짜 유니폼과 상표입니다. <br> <br>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입한 가짜 물품이 총 140만 점. <br> <br>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481억 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A씨는 단속을 피해 가짜 유니폼과 가짜 상표를 각각 분리해 국내에 들여왔습니다. <br> <br>또한 접근이 제한된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고 단골 도매업자들에게만 배송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><br>정품과 A씨가 불법 수입한 제품을 비교해보니 셔츠 색깔과 로고 위치 등이 유사합니다.<br><br>"해외 축구단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유니폼이고, 이쪽은 같은 팀의 지난 시즌 가짜 유니폼입니다. 가짜인지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지만, 가품의 경우 저렵한 재질을 쓰고 가격이 많게는 5배나 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." <br> <br>[정하규 / 서울세관 조사총괄과 수사관] <br>"공식 쇼핑몰이나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지나치게 저렴하게 구매할 시에는 가품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." <br> <br>서울세관은 판매업자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