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서준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‘프로사랑꾼’에 등극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그동안 영준이 비밀로 품어온 어렸을 적 유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.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의 트라우마를 미소에게는 짊어지게 하기 싫었기 때문에 그동안 기억을 잃은 척 숨겨왔던 것. 감당하기 힘들었던 끔찍한 기억을 혼자 견뎌온 영준의 애틋한 배려심에 안방극장은 뭉클한 감동의 물결로 뒤덮였다.<br /><br /><br /><br /><br />또한 미소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영준은 숨겨왔던 수십 년간의 진심을 단숨에 표출하기라도 하듯 작정하고 쏟아내는 속사포 사랑 공세로 심박수를 고조시켰다. 어릴 적 미소가 갖고 싶어해 고이 간직해 온 인형 세트를 깜짝 선물하는가 하면, 몸 상태가 염려되는 미소를 위해 전 직원 호텔 스파, 조기 퇴근 찬스를 제공하는 등 사려 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. 특히 과거의 일을 모두 알게된 후 혼자 있기 무서워할 미소를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는 등 달달한 로맨티스트 끝판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.<br /><br />프로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주던 영준의 애틋 나레이션은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. 일인칭 시점으로 9년동안 미소를 비서로 곁에 두며 어떤 마음이었는지 담담하게 풀어놓은 나레이션에 담긴 '부회장님의 애틋한 순애보'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.<br /><br /><br /><br /><br />이처럼 박서준은 소중히 간직해 온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특급 사랑꾼 면모로 여심에 불을 지폈다. 때론 찡한 감동을 주고, 때론 환한 웃음꽃을 피게 하는 등 보는 이들의 감정까지 컨트롤하는 ‘로맨스 장인’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한 것.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더욱 힘을 불어 넣고 있는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광대 미소가 더해지고 있다.<br /><br /> <br /><br />한편, ‘김비서가 왜 그럴까’ 11회는 케이블, 위성,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.7%, 최고 9.8%를 기록,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. ‘김비서가 왜 그럴까’ 12회는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.<br /><br /><br /><br /><br />- 영상연출: 조혜빈<br /><BR>eNEWS24 최신 클립 다시보기 : http://www.tving.com/smr/vod/player/P/C01_B12015847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