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빨리 간 장마·일찍 온 열대야…서울 첫 열대야

2018-07-1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참 습하고 더웠습니다.<br><br>마치 비닐하우스에 들어간 것 같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.<br><br>전국에 폭염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.<br><br>한강시민공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김예지 기자! <br><br>저녁이 됐는데도 여전히 덥네요.<br><br>[리포트]<br>네. 맞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서울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. <br><br>밤 8시가 다 되어가지만 이곳 여의도 온도는 여전히 28도로 무덥습니다. <br> <br>강변에는 지난밤 더위에 잠 못 이룬 시민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. <br><br>[장미애 / 서울 용산구] <br>"습하고 많이 더워서 아이들도 자주 깨고 저희도 자주 깼거든요. 오늘도 많이 습하고 덥다고 해서 미리 일찍 나와있는 거예요." <br><br>지난 30년 동안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닷새 정도였는데요. <br> <br>재작년부터 전국 열대야 일수가 열흘이 넘었습니다. <br><br>올해는 장마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보름 넘게 일찍 끝나면서 <br> <br>무더운 날도, 열대야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장마 전선을 밀어 올린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찾아온 겁니다. <br><br>어른들은 물가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아이들은 무더위가 반가운 듯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. <br> <br>아프리카처럼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선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 포그가 가동됐습니다. <br> <br>[김성용/ 대구 달서구] <br>"햇볕도 강한 데다가 덥고 습하니까 불쾌지수가 올라가서… " <br> <br>기상청은 오늘 시작된 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김건영(대구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 <br>그래픽 : 김민수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