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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레 옆 핫도그·곰팡이 핀 삼겹살…위생 불량 심각

2018-07-12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집에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, 많이들 찾으시죠. <br> <br>제조·판매하는 업체들을 점검해봤더니 일부 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튀김기구에는 기름때 범벅이고, 물이 새는 냉동실에는 핫도그가 걸레와 함께 놓여있습니다. <br><br>(전반적으로 위생이 문제없어 보이세요?) <br>지금 깨끗하다고 말씀은 못드리겠고… <br> <br>냉동창고에 보관된 식자재들은 온통 곰팡이 투성입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이거 삼겹살인데? 삼겹살 아니에요? 내용을 알아볼 수 없네. <br> <br>분명히 상했는데도 먹을 수 있다고 우기기까지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이거를 드시는 거예요?) <br>네. (이거를 어떻게 먹어요.) <br> <br>유통기한이 이미 일곱 달 이상 지난 마요네즈부터, 언제 만들었는지조차 알수 없는 식재료들. <br> <br>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당일 만든 것처럼 제조일자를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날짜 안적혀 있으면 손님들이 아예 (안 가져가니까…) <br> <br>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내 간편식 제조업체 3백여 곳을 점검한 결과 99곳의 업체가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유명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[이진아 /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] <br>"실질적으로 업소를 나갔을 때는 미신고를 하였거나 아니면 더러운 업소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요." <br> <br>특사경은 94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5곳에 대해선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재덕 <br>영상편집: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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