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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서장님의 ‘공짜 회원권’…징계 여부 검토

2018-07-1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7천5백만 원짜리 사교 클럽 회원권을, 관할 경찰서장이 공짜로 받아 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남산에 있는 '서울클럽'입니다. <br> <br>수영장과 헬스장, 골프연습장 등을 갖췄는데, 회원 가입비만 7500만 원에 이르는 고급 사교클럽입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클럽이 관할 구역인 서울 중부경찰서장에게는 무료였습니다. <br> <br>공짜로 '명예회원권'을 받아 수십 차례 클럽을 이용한 겁니다. <br> <br>경찰청 내사 결과, A총경은 서장 임기를 마치고도 2년 넘게 클럽을 이용했고, B총경은 청탁금지법 시행 뒤에도 회원권을 사용했습니다. <br> <br>클럽 관계자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서울클럽 관계자] <br>"정관에 따라서 이사회 결정에 따라 (명예회원권이) 배부가 된 거기 때문에." <br> <br>중구청장이었던 C씨 역시 명예회원권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C 씨 / 전 중구청장] <br>"(서울클럽에서) '이용해도 좋다' 그래서, 나는 무심코 밥을 몇 번 먹은 게 있어요." <br> <br>인허가나 단속 편의 등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서울클럽의 전신 사파리 클럽은 사채시장의 '큰손' 장영자-이철희 부부가 호화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유명합니다. <br><br>경찰청은 전직 서장들이 청렴의무를 어겼는 지 검토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지를 정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 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박은영 <br>그래픽 임 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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