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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되는 기아차 취업 사기..."이젠 끝내자" / YTN

2018-07-12 4 Dailymotion

광주광역시 대표 기업인 기아자동차에서 취업 사기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크게 사건화된 것만 벌써 3번째인데, 이번에도 노동조합 간부가 관련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잊을만하면 터지는 잇단 사고에 노조가 적폐 청산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경찰서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노조 간부가 취업을 미끼로 19억 원 넘게 챙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행여 연루자가 더 있는지, 부당하게 취업한 사람은 없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상호 /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장 : 청탁이나 금품을 제공해서 기아자동차에 입사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기아차를 둘러싼 채용 부정은 비단 이번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에는 대형 입사비리가 터졌고 4년 전에는 수십억 대 취업 사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유독 광주광역시에서만 이런 사건이 십 년 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는 생산직은 5천만 원, 사무직은 1억 원이 든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사기에서도 이런 말이 쓰였고, 알선비만 주면 자식이 취업 될 거란 기대감에 부모들은 수천만 원이 넘는 돈을 의심 없이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자식에게 직장이 대물림된다는 소문까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노조 간부가 관련됐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와 차별을 강조하며 노조 집행부가 앞장서서 적폐 청산을 외치고 나선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부정하게 입사한 사람이 확인되면 노조에서 먼저 쫓아내겠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나태율 /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 : 과거에는 (취업) 청탁을 통해 입사한 분들을 구제해준 경우도 있었습니다. 의뢰자와 수뢰자, 부정 입사자가 밝혀지면 전부 퇴사 조치한다. 내부 혁신위에서 그렇게 하자고 결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적어도 노조에서만큼은 취업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이번 다짐이 얼마만큼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30034158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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