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평이 무성하더니, 드디어 뚜껑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을 추스를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이 다섯 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말에도 국무총리로 내정됐지만, 대통령 탄핵으로 임명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냐 진보냐 진영 색이 뚜렷하지 않은 게 강점이자 약점입니다. <br /> <br />박찬종 변호사는 5선 국회의원에, 신민당 공동대표, 한나라당 상임고문 등을 지낸 원로 정치인이죠. <br /> <br />애초 한국당 자체 추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, 온라인 국민 공모를 통해 깜짝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아 당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고요. <br /> <br />6·13 지방선거 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당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외부인사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초선 의원 두 명도 이름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1973년생인 김성원 의원은 당내 최연소 지역구 의원이죠. <br /> <br />젊은 피인 만큼 30, 40대와 정책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거론됐던 김세연 의원이 나이 때문에 딱 한 살 차 나는 김성원 의원에게 밀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돕니다. <br /> <br />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오래 했고, '역사교과서 국정화 전도사'로 유명했던 전희경 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인선은 17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'소문난 잔칫집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, 올드보이 아니면 당내 인사뿐이더라'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이 훌륭한 다섯 분 중 쓸 사람이 없다는 건 그 사람이 잘못된 거라며, "빽도는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31244099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