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46일 만에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경찰청장,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등이 차례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275표 중 259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." <br /> <br />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6선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후반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여당에는 책임 있는 자세를, 야당에는 경쟁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희상 / 신임 국회의장 :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, 둘째도 협치,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.] <br /> <br />부의장은 자유한국당 5선 이주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4선 주승용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단 선출을 마친 국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7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16일 본회의에서는 1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고, 거대 상임위였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두 개로 나누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합니다. <br /> <br />또 19일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, 23일부터 25일까지는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26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장을 뽑고, 청문회를 거친 후보자들의 임명동의 표결을 합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일하는 국회를 다짐하고 있지만, 민주당은 개혁 입법을 우선으로 하는 반면, 한국당은 정부 정책의 문제를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후반기 국회가 협치의 결실을 맺기까지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31805099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