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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89건 적발…제재 비웃는 북한의 원유 밀수

2018-07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이 오랜 침묵을 깨고 북한의 원유 밀수 현장을 유엔에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놀라운 것은 유엔 제재에 서명해 놓고도 제재 위반을 도와 온 중국의 태도입니다. <br> <br>'좀 느슨하게 풀어주자'고 북한을 거들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북한 선박의 기름 밀수를 모두 89차례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제유의 대북 이전을 금지할 특별 명령 발동을 요구했습니다. <br><br>북한 선박은 해상에서 타국 선박과 배를 최대한 맞닿게 한 뒤 정제유를 넘겨받는 방식으로 기름 밀수를 해왔습니다. <br><br>지난해 12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정제유 수입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한정하고 있지만, 3배의 원유가 이미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기름을 북한에 밀수출하는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로 지목됩니다. <br><br>한 외신은 북미 관계 개선을 우려한 중국과 러시아가 더 많은 정제유를 불법적으로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달 29일)] <br>"북한이 유엔 대북 결의를 준수하는 상황에 비추어 적절히 제재를 조정해야 하며, 제재 중단이나 해제도 포함됩니다." <br> <br>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없인 대북제재 해제란 없다는 의지를 확인하고, 동시에 대북 제재 구멍인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손진석 <br>그래픽 김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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