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친노 좌장으로 불리는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. <br> <br>국회 사무총장에는 유인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내정됐습니다. <br> <br>둘 다 70대 초반이어서 친노 올드보이의 귀환이란 평가가 따랐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어디서 많이 뵌 분이…" <br>"아니, 형님은 왜 거기 서 계신 거예요?" <br><br>노무현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신임 국회의장과 사무총장 내정자 신분으로 만났습니다. <br><br>'포청천' '장비'라는 별명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. <br><br>본회의 전 "아이윌비백"이라는 출정 메시지로 민주당 의원들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. <br> <br>[문희상 / 신임 국회의장] <br>"왜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지 그 취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. 야당의 입장,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… " <br> <br>문 의장이 사무총장으로 낙점한 유인태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합을 맞춰온 인연이 있습니다. <br> <br>20대 총선 백의종군을 선언한지 2년여 만에 국회로 돌아온 유 내정자는 주위에 "놀면 뭐하냐"는 농담을 건네며 복귀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유인태 /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] <br>"하라고 하니까 하는거지 뭐." <br> <br>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문 의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약 4개월 만에 중앙정치로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 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민병석 <br>그래픽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