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노총 금속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요, <br> <br>조합원 3만 명이 현대기아차 사옥을 포위하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노총 전국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현대기아차 사옥 포위 시위 도중, 질서유지를 위해 설치된 철제 펜스를 끌어당깁니다. <br> <br>펜스는 무너져 내렸고 경찰과의 몸싸움으로 이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현대차는 나와라! 현대차는 나와라!" <br> <br>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현대차지부, 현대중공업지부 등을 중심으로 주최 측 추산 조합원 3만 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이들은 중소영세 사업장 비정규직과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을 <br>부담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파업 여파로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은 오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현대기아차 관계자] <br>"울산 공장 같은 경우는 공장 생산이 멈춘 것으로 알고 있어요." <br> <br>민노총은 청와대 앞을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최저임금법 개악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[전수찬 / 민노총 마트노조 부위원장] <br>"재벌들 편 위에 서서 민주당 장기집권만 잡으면 될 것이라고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서울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 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