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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올스타의 꽃’ 홈런더비의 저주…후유증 겪는 선수들

2018-07-1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시작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꽃은 바로 홈런 레이스입니다. <br><br>더 없이 화려한 볼거리지만, 선수들은 상당한 후유증도 겪는다고 합니다. <br><br>김도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여름밤 거포들이 그리는 시원한 아치. 야구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홈런레이스는 올스타전 행사의 백미입니다. <br><br>이번에 리그 최강 타자 8명이 출전한 가운데 <br><br>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SK 최정,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의 맞대결이 눈길을 끕니다. <br><br>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은 시속 90km 전후. 치기 좋아 수십 개는 거뜬 할 것 같지만, 생각과는 확연히 다릅니다. <br><br>지난해 홈런레이스에서 최정은 홈런 단 한개에 그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경쟁 심리와 부담감 속에 스윙에 힘이 잔뜩 들어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정경배 / SK 타격코치] <br>"본인들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는 걸 알면서도 올스타전 홈런왕을 하고 싶어 하잖아요. 그런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어서… " <br><br>무리한 스윙에 타격 자세가 망가지면 후반기 농사를 망치기도 합니다. <br><br>황재균의 경우 홈런레이스 전과 후의 성적이 천양지차였습니다. <br><br>[양준혁 /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] <br>"거의 150, 200% 힘으로 쳐야 해요. 그러다 올스타전 끝나면 자칫하다 '오버 스윙'을 하게 되거든요. 그점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" <br><br>한 여름밤의 뜨거운 함성. 타자들은 그 분위기에 매료돼 배트를 힘껏 휘두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손윤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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