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에서도 팔리는 존슨앤드존슨의 '베이비파우더'가 여성의 난소암 발병과 연관돼 있다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앤드존슨이 위험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숨겼다는 괘씸죄가 적용돼, 배상액이 무려 5조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슨앤드존슨의 제품 '베이비파우더'와 '샤워투샤워' 등에는 '탤크'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난소암을 일으킨다는 의심을 받아왔고, 실제로 암에 걸린 소비자들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베이비파우더 소송'으로 불리는 법적 다툼은 미국에서만 9천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열린 미주리 주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존슨앤드존슨이 47억 달러, 우리 돈 5조3천억 원을 원고 22명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5주 동안 전문가와 증인 수십 명을 조사한 뒤, 파우더 속 탤크가 암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[배심원단 대표 /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법원 : 우리 배심원단은 피고 존슨앤드존슨이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없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.] <br /> <br />암 유발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수십 년을 팔아왔다는 원고들의 주장이 인정돼 배상액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게일 잉햄 / 소송 원고(난소암 환자) : 중요한 건 돈이 아닙니다. 여성들에게 중요한 건 탤크에 뭐가 들었는지 찾아내 암 원인을 없애는 겁니다. 그래서 다시는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존슨앤드존슨은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항소를 통해 계속 다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은 판사의 최종 판결이 달라지거나 배상액이 낮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40717135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