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런가 하면 무더위에 눈코 뜰 새없이 바빠진 곳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얼음 공장인데요. <br> <br>여름 특수에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합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원한 물줄기가 직사각형의 커다란 얼음 틀을 채웁니다. <br> <br>영하 10도에서 13시간 동안 꽁꽁 얼리면 제대로 된 얼음덩어리가 완성됩니다. <br><br>이내 차가운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더니 대형 얼음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물줄기와 함께 미끄러져 내려온 얼음 하나의 무게는 90kg에 달합니다. <br><br>무거운 얼음에 쇠갈고리를 걸어 나르는 풍경은 이제는 옛말. <br> <br>시원한 얼음 덩어리는 곧바로 얼음을 깨뜨리는 분쇄기로 들어가고, 잠시 뒤 한 움큼씩 쏟아져 나오는 투명한 작은 얼음들로 재탄생합니다.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매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얼음은 140톤에 이릅니다. 이렇게 포장이 된 얼음은 얼음 창고로 이동을 해 스물 네시간이 지난 뒤 수도권과 강원도 각지로 배송을 시작합니다." <br><br>이 공장은 더 많은 얼음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[박혜진 / 공장 품질관리담당자] <br>"2월부터 비축 생산을 진행해서 대략 4천 톤가량 재고를 비축하고…." <br> <br>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얼음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