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주 52시간 근무제로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났지만,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. <br> <br>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실내에서도 운동과 오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요. <br> <br>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, 스포테인먼트의 세계를 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힘껏 당겼다 놓은 활이 과녁을 향해 날아갑니다. <br> <br>양궁장 옆에는 볼링장이 있고, 포켓볼을 치거나 보드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스포츠와 오락이 결합한 실내 스포테인먼트 시설입니다. <br> <br>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를 피해 온 가족들도 많습니다. <br> <br>[김연동 / 서울 금천구] <br>"아이들과 시원한 곳에서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요. 컴퓨터 게임으로만 하던 스포츠를 직접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." <br><br>네온 사인과 강렬한 비트의 음악. <br> <br>힙합 클럽처럼 꾸민 스포츠 시설입니다. <br> <br>오락기와 농구 게임기도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"하나, 둘, 셋! <br>스트라이크인가요. 아쉽네요. <br> <br>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퇴근 후에 볼링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회식을 겸해 볼링을 즐기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 시간만큼은 직급 없이 동등한 선수. <br> <br>[현장음] <br>"파이팅!" <br> <br>회식 뒤 숙취 대신 추억이 쌓입니다. <br> <br>[조준영 / 충남 천안시] <br>"예전에는 술만 '먹고 죽자' 이런 분위기였는데, 지금은 활동을 같이 하면서 추억을 같이 공유하자고…." <br><br>[이기영 / 볼링장 관리자] <br>"조금 더 다양한 놀이 문화가 제공되기 때문에… 신이 난다는 것.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주 52시간 근무로 늘어난 여가 시간을 붙잡기 위해 스포츠 시설이 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명철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배영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