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인상어로 불리는 백상아리가 경북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백상아리 출현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경주시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백상아리입니다. <br /> <br />길이는 1m 43cm, 무게는 25kg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도 강원도 삼척에서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, 이번에 발견된 상어와 비슷한 어린 개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월 경남 거제에서는 육지와 불과 300m 떨어진 곳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 4m, 몸무게 300kg에 이르는 큰 상어여서 지역 주민들이 급히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상아리는 상어 가운데 가장 난폭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사자와 돌고래 등을 잡아먹는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국내에선 해수욕장 피해 사례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백상아리가 물범이나 물개를 사냥하는 만큼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0여 년 동안 해녀와 잠수부가 백상아리에 물려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백상아리는 주로 4월에서 8월 사이에 근해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로 백상아리 출현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42215567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