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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계 강력 반발...소득주도성장 속도조절 불가피 / YTN

2018-07-14 0 Dailymotion

최저임금의 두자릿수 인상에 대해 업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, 특히 소상공인들은 사상 처음으로 '보이콧'까지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역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업계에선 분노와 불복종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소상공인 단체의 반발이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월평균 벌이가 200만 원도 안 돼 생존권마저 위협받게 됐다며, 아예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휴업과 대규모 집회까지도 불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최승재 / 소상공인연합회장 : 임금을 정상적으로 줄래야 줄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임금 정책은 저희는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저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.] <br /> <br />편의점 가맹점주들 역시 반발하며 심야에 물건값을 올려 받는 '심야 할증'을 포함한 공동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, 소득 분배 개선을 과제로 안고 있는 정부 역시 고민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10.9% 두 자릿수 인상이지만,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원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치 15% 인상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인상계획의 차질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숨 고르기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고용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, 업계의 거센 반발 속에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준비 없이 강행된 정부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한 채 후폭풍만 초래했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150512021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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