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웃 나라 일본도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8도가 넘는 폭염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면서, 지난 하루 사이 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최근 서일본 일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2백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, 이번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엎친 데 덮친 격'이라 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우 피해지인 서일본을 비롯해 일본 전국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낮 최고 기온은 기후 현 다지미 시가 38.7도로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에 현 마쓰사카 시 역시 38.2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 들어 처음으로 38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, 도요타·히라카타·구마가야 시 모두 37도를 기록했고요. <br /> <br />수도 도쿄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전국에서 1,535명이 일사병과 열사병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고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서일본 지역엔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현재 복구 작업도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은 '바다의 날'인 내일까지 연휴여서,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연휴 기간, 만6천 명가량이 폭우 피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어제 하루에만 백여 명이 온열 질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앞서 서일본 폭우를 '비상재해'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같은 복구 노력 속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야외 활동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51143231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