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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 막히는 ‘찜통 더위’…한반도 덮은 고기압 원인

2018-07-1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오늘 가마솥 같은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서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난다고 하신 분들 많았는데요. <br><br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서울 등 몇몇 지역은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문제는 이번 더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번주, 더 덥다고 하는데요. 왜 이렇게 더운지 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2일 이후 나흘째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서울 도심입니다. <br> <br>녹아내릴 듯, 아스팔트가 뿜는 열기에 시민들은 숨이 턱턱 막힙니다. <br> <br>[전순애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땀이 줄줄 흐르고 너무 더워요 너무 더워요 정말." <br> <br>[황용희 / 서울 동작구] <br>"한 38도 되는 것 같아요." <br><br>오늘 강원 삼척의 낮 최고기온이 37.6도까지 올랐고, 포항과 대구가 각각 37.1도와 36.5도를 기록하는 등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. <br><br>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자리잡은 상태에서 편서풍을 타고 티베트 고원에서 만들어진 뜨거운 고기압까지 유입되면서 기온이 가파르게 오른 겁니다. <br> <br>특히 견고하게 자리잡은 두 고기압 세력으로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갈 공간까지 차단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지친 시민들은 해수욕장을 찾아 더위를 피해보지만, <br> <br>[박순미 / 부산 북구] <br>"날이 더워서 해운대를 찾게 됐는데요, 물도 시원하고 사람도 적당히 많고 해서 놀기 너무 좋습니다." <br> <br>이번주는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이동희 / 기상청 예보관] <br>"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겠습니다. 폭염 주의보 지역도 폭염 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" <br> <br>장기전에 돌입한 폭염과의 전쟁,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우 김현승(부산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윤승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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